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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타는듯한 신경통, 그리고 포진후 신경통 때문일 것입니다. 이 통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포진후 신경통의 경우 길게는 몇 달 또는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포진후 신경통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필히 맞으셔야 합니다.
대상포진 접종(백신) 종류 예방효과
대상포진 백신종류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백신의 비용과 예방효과, 포진후 신경통예방효과가 다르고 백신의 지속 효과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백신을 파악하시고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조스타박스 Zostavax
조스타박스는 처음으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이며 현재 약 51%의 발병률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인 경우 접종가능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접종이 안됩니다.
조스타박스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낸 것으로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의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백신의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조스타박스를 주입할 백신자체가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조스타박스는 포진후 신경통 예방에 약 67%의 효과를 보이며, 접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효과가 감소하여 5년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상당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싱그릭스 shingrix
가장 최근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이며 조스타박스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싱그릭스는 50세 이상의 경우 약 97%의 높은 발병률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70세 이상에서도 91%로 높은 발병률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50세 이상 접종가능하며 18세 이상인 경우에도 의사와 상담 후 접종가능합니다. 싱그릭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싱그릭스는 포진후 신경통 예방에도 50세 이상에서 91%, 70세 이상에서 89%의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접종 후 최소 4년 이상이 지나도 높은 예방율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접종비용이 다른 이유
지역마다 경제 수준과 소득 수준등에 따라 비용이 다를 수 있으며, 의료기관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방문하실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비용이 정확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방효과의 차이와 지속성에 있으며 백신의 구성과 기술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조스타박스의 경우 예방효과가 51%인 반면 싱그릭스의 경우 예방효과가 91%로 높은 예방율을 자랑합니다.
지속기간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조스타박스와는 달리 싱그릭스의 경우 4년이 지나도 백신의 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그릭스의 경우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생산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AS01B라는 면역증강제가 들어있어 개발 비용이 더욱 비쌉니다.
- 조타박스는 총 1회 접종이며 접종 시 약 15~ 20만 원 의 비용이 듭니다.
- 싱그릭스는 총 2회 접종이며 1회 접종 시 약 20~25만 원으로 약 40~50만 원의 접종비용이 듭니다.
대상포진예방접종의 경우 현재 나라에서 운영하는 지원은 없으나 일부지방단체에서 고령자와 그에 맞는 조건 충족 시 비용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이 거주하는 보건소 또는 시군구청에 문의하시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보다 무서운 합병증
대상포진의 경우 몸전체에 어느 곳에든 수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부위에 발생하느냐에 따라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 얼굴주변인 눈과 귀에 포진이 생길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눈 주변 - 포진이 발생할 경우 안면 대상포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각막염, 포도막염, 시신경염 등으로 시력이 손상되거나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귀 주변 - 람제이 헌트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람제이 헌트 증후군은 안면이 마비되고 미각의 3/2를 상실하며 청력이 들리지 않고, 현기증과 귀울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 내장기 대상포진 - 특히 면역력이 약한 경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 장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발진이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간, 뇌, 폐등 몸속 장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간염, 폐렴, 뇌염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뇌수막염 및 뇌염 -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막이나 뇌자체에 염증을 일으켜 발열, 발작, 극심한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뇌수막염과 뇌염으로 이어집니다. 이럴 경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에 위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피부 감염 - 포진 부위에 2차 세균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심할 경우 농양,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를 제때 받지 않을 경우 혈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앓고 난 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에 수포로 올라오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50대부터 고령자들에게 많이들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30,40대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으므로 무시하지 마시고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