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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해파리가 출몰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물이 따뜻한 여름에 해파리는 많이 나타나는데요. 여름 바닷가 이제 안심할수 없습니다. 물놀이중 해파리에 쏘였을때의 응급처치와 해파리에 쏘이면 특히 위험한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파리의 출몰, 응급처치 방법, 주의해야할 사람
    해파리의 출몰, 응급처치 방법, 주의해야할 사람

     

     

    해파리에 쏘였을때 응급처치

     

    1. 바닷물에서 즉시 안전한 장소인 해변으로 나와야 합니다.

        2. 붙어있는 해파리를 카드로 살살 덜어내듯이 제거해 줍니다. 

     

     

    손에도 해파리에게 쏘일 수 있기 때문에 해파리를 맨손으로 제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장갑을 끼고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카드를 이용해 제거해 주세요. 제거 시 힘을 강하게 줄경우 해파리 독이 더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살살 조심해 떼어내야 합니다.

     

     

        3. 쏘인 부분을 바닷물로 10분이상 씻어내려 주세요.

     

    바닷물이 해파리 독이 씻겨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응급처치후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습니다. 

     

     

    해파리의 독성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 두드러기와 현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참고사항

     

    많은 분들이 해파리에 쏘일 경우 식초를 뿌리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은 아니나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파리 중 포르투갈 전함해파리에 쏘일 경우 상처부위에 식초를 뿌리면 독소가 방출되는 것을 촉진하여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어떤 해파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면 바닷물에 상처를 헹구어 내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해파리를 유독 조심해야 하는 사람

     

     

     

    • 알레르기 소유자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해파리 독에 노출되면 몸이 과민반응을 하게 되어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목이 부어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복통과 함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면역력이 약한 사람 - 몸이 약한 노인, 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해파리 독에 노출될 경우 염증이 더욱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 - 아토피, 습진, 켈로이드성 피부인 사람이 해파리에 쏘이면 피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켈로이드성 피부인 사람의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 -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해파리에 쏘이면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 임산부가 해파리에 쏘이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고 혈압이 올라가 뱃속의 아이가 위험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 -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명까지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해파리 독이 혈압에 영향을 주고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켈로이드 피부가 해파리에 쏘일 경우

     

     

     

    켈로이드성 피부의 경우 몸에 생기는 상처를 조심해야 합니다. 해파리 상처의 경우 범위가 크지 않은 이상 상처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지만 켈로이드성 피부는 얘기가 다릅니다. 

     

     

    일반인에 비해 흉터가 오래갈 수 있어요. 이유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해파리에 쏘일 경우 쏘인 부분에 염증이나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이 상처부위가 재생이 되면  켈로이드성 피부로 인해 상처부위가 더 커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피부인 사람이 해파리에 쏘일 경우 일반인보다 피부가 더욱 민감할 수 있어 관리를 잘해주셔합니다.

     

    전용 흉터연고를 사용하여 켈로이드가 더 커지거나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긁거나 또 다른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켈로이드성 피부반응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흉터의 크기, 위치, 또 사람마다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의 기간이 지난 후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커질수 있는데요.

     

     

    이때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크기가 작을 때 시작해야 빠르게 나을 수 있으며 오랜 방치 후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기간과 경과가 늦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더 위험해요

     

     

     

    아이들은 성인보다 해파리에 쏘일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 얇고 민감한 피부 - 어린아이는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약하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이면 어른보다 통증을 강하게 느껴 힘들고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주의력부족 - 어린아이들은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명한 해파리를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해파리 촉수에 쏘일 확률이 높습니다.

     

    • 둔한 움직임- 물속에 있는 해파리를 피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물속에서는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해파리를 피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또한 쉽지 않아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 호기심 -  아이들은 해파리의 위험성보다 호기심을 우선으로 할 수 있어 피하지 않고 관찰하려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노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어른보다 위험에 노출이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해변에 갈경우 보호자가 곁에서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아이가 해파리에 쏘일 경우 빠른 조치를 취할 수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성인또한 위험할수 있으므로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응급처치를 빠르게 하여 병원을 방문하시어 치료하시기 바랍니다.